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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는 우크라, 다음 변수 기다려야 하나

출처:뉴스코리아코디네이트   작성자:백과   시간:2024-03-29 17:08:14

밀리는 우크라, 다음 변수 기다려야 하나

러시아 나발니 사망 파장에도 우크라의 어려워진 전쟁 상황
밀리는 우크라, 다음 변수 기다려야 하나
뒤집기 어렵다고 전문가 판단(베를린 로이터=뉴스1) 김예슬 기자 = 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가 옥중에서 숨진 가운데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밖에 그를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24.02.18 오는 24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년을 맞는 가운데 숨진 러시아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 사건이 전황에 반전을 부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외신과 전문가들은 대체로 비관적이다.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발니 사건에도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으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막으려 하는 데다가, 조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를 향해 꺼낼 카드가 거의 남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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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가디언, 더힐 등 보도를 종합하면 외신들은 러시아 정부의 나발니 사망 발표 이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떤 보복 조치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나발니 사망이 알려진 지난 16일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들을 나열하며 추가 제재에 대해서는 "심사숙고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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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에 따르면 이에 대해 미국 싱크탱크 아틀란틱 카운슬의 엘리자베스 브로 선임연구원은 "서방의 제재는 옛날만큼 효과적이지 않다"며 "지금은 러시아와 교역하려는 국가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서방국가에서 부유한 생활을 누리는 것으로 알려지는 푸틴 정권 수뇌부의 자녀들을 제재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며 "자녀들이 풍족한 삶을 박탈당한다면 그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러시아를 압박할 가장 확실한 수단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이나, 공화·민주당 간 갈등 속에 연일 미뤄지고 있다. 민주당이 다수를 점한 미 상원은 지난 13일 우크라이나에 610억 달러(81조원)를 지원하는 예산안을 통과시켰지만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가 멕시코 국경과 불법 이주민 통제를 대폭 강화하지 않으면 예산안 처리는 없다는 입장이다.
(필라델피아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신발 박람회 ‘스니커즈 콘’에 황금색의 성조기가 그려진 50만원대 ‘트럼프 스니커즈’를 소개하고 있다. 2024. 2, 19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가디언은 예산안 처리는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 결정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나발니 사건에 대해 비판이나 애도의 뜻을 표하지 않고 있다. 18일에는 자신이 세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바이든:트럼프::푸틴:나발니"라고 썼다. 이는 미국 보수 매체 TIPP 인사이트에 실린 사설의 제목인데, 자신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탄압받는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개의 형사사건에서 91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그간 언행을 감안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친푸틴 기조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다. 그가 소속된 공화당은 갈팡질팡 중이다. 팀 스콧 공화당 상원 의원은 18일 CNN에서 푸틴 대통령을 "살인 독재자"라고 비난하면서 "공화당은 러시아와 어려운 관계를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이 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적임자"라고 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즈(NYT)는 "정치적 야망을 품은 의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 눈치를 보고 있다"고 평했다.
전쟁 2주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는 다시 열세에 몰렸다. 지난 1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은 자국 동남부 요충지 아우디이우카에서 러시아 군과 몇 달간 격전 끝에 철수했다. 우크라이나 군은 탄약 부족과 피로도 누적이 심각한 상황에서 러시아 군에 완전 포위당하지 않으려면 철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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